푸들의 성격과 특성
바야흐로 반려견 1천만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10여년 전부터 반려견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더니 이제는 세 네 가구 중 한 곳은 반려견을 키우는 것 같네요. 많은 종류의 반려견이 있지만 인기가 많은 견종 중 하나가 바로 푸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푸들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푸들은 어떤 개일까?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푸들은 몸집이 큰 스탠다드 종이 아닌 작은 몸집의 미니어처, 토이푸들입니다. 푸들은 독일이 원산인 품종이며 외모, 성격, 활동성, 지능면에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요건들을 다수 갖추고 있어 매우 인기가 많은 견종입니다.
푸들의 장점
1. 털빠짐 제로
푸들이 인기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털빠짐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예 안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털갈이를 하는 다른 견종에 비해 털빠짐이 거의 없습니다. 만약 털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 반려견을 선택해야한다면 열에 아홉은 푸들을 선택합니다.
2. 우수한 지능
지능이 우수한 견종 Top 3 안에 매년 꼽힐만큼 머리가 좋습니다. 따로 교육을 시키지 않아도 대소변 알아서 가리고, 훈련을 시키기가 매우 용이합니다. 말티즈나 시츄 견종에 비하면 2~3배 정도 빠르다고 느낄 때가 많으며 머리가 좋아서인지 사람의 기분을 파악하는 능력이 좋아서 함부로 짖거나 무는 문제도 타 견종에 비해 양호한 편입니다.
3. 엄청난 활동량
활동량하면 알아주는 비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푸들도 작은 체구에 비해 엄청난 활동력을 보여줍니다. 같이 놀아보면 압니다. 사람이 먼저 지칩니다. 놀이에 몰입하면 폭발적인 활동성을 보여주고 격렬하게 놉니다.
4. 탁월한 유대감
특정인에게만 복종을 하거나 마음을 주는 것이 아닌 가족 구성원 모두와 좋은 관계를 맺습니다. 모두에게 사랑받으려하고 또 그럴만한 행동을 합니다. 그래도 유독 따르는 사람이 따로 있습니다.
푸들의 단점
1. 털 뭉침
털빠짐이 없는 대신 뭉칩니다. 평소 빗질을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빗질은 어려서부터 익숙하게 해줘야하는데 성견이 된 후 빗질을 싫어하게 되면 털이 뭉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뭉치면 바리깡으로 밀어야합니다. 푸들의 귀여운 외모도 보드랍고 풍성한 털에 기인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밀어버리면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초라한 도비의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런데 키우다보면 홀딱 벗은 도비같은 모습도 귀엽습니다.
2. 분리불안증에 걸릴 확률이 높음
사람을 워낙 좋아하고 홀로 있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이기때문에 분리불안증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만약 하루 중 많은 시간을 홀로 남겨두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른 견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근 후 반려견을 만나는 당신은 행복하겠지만 당신이 집을 비운 시간동안 푸들은 많은 그리움과 슬픔에 잠겨 있을테니까요. 그래도 길러야겠다면 아기때부터 혼자있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세나개 같은 반려견 방송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3. 우다다
아기 푸들들은 갑자기 미친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우다다 우다다 정신이 나간 것처럼 여기저기 뛰어다닐 때가 있는데요. 그냥 뛰는게 아니라 갑작스레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혼신을 다해 격렬하게 난리를 피기 때문에 견주 입장에선 자칫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잘 지내다 저런 정신나간 행동을 하면 저 녀석의 뇌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다다는 정상입니다. 어린 푸들들은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기분이 엄청 좋으면 우다다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성견이 되면서 점점 그 빈도수가 적어지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다만 우다다 할 때는 가까이 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흥분해서 발톱에 다치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입니다.
푸들을 한 번이라도 키워본 사람들은 그 특유의 귀여움과 영리함 때문에 푸들홀릭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려견을 입양할 때는 귀여운 외모만 보고 결정하지 마시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지금까지 푸들의 성격과 특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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