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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편의점 변비약 살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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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몸이 갑자기 아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약국이 문을 여는 아침까지 참는다.
2. 콜 택시를 불러 병원 응급실에 간다.
3. 엄마, 아빠한테 빨리 낫게 기도해달라고 한다.
4. 가까운 편의점으로 달려가 진통제를 구입한다.

 

편의점 변비약 살 수 있나?

 

병원이나 약국이 문을 닫은 늦은 시간에는 감히 병원에 갈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엄청난 통증이 나타난다면 스스로 응급실로 향하기 전에 이미 119 구급대가 나를 실어 나르고 있을 테고, 곤히 잠들어있는 가족을 깨우기도 민망한 것이 사실이죠. 그래서 참을만한 통증이라면 대부분 4번을 선택하여 가까운 편의점에서 상비약을 복용을 할 것입니다. 

 

...

 

편의점에서 상비약을 구입할 수 있게 된건 2012년 11월부터입니다. 야간 영업을 하는 약국의 수가 거의 없어 밤에는 몸이 아파도 옴짝 달짝할 수가 없었고 이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전문의약품이 아닌 일반의약품은 편의점에서도 구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약의 종류는?

현재 국내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상비약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진통제 : 타이레놀 500mg, 타이레놀정 160mg, 어린이용타이레놀정 80mg,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어린이부푸펜시럽  감기약 : 판콜에이내복액, 판파린티정
 소화제 : 베아제정, 닥터베아제정, 훼스탈골드정, 훼스탈플러스정
 파스류 : 제일쿨파프, 신신파스아렉스

해열제나 가벼운 감기, 소화불량, 근육뭉침이 있다면 한밤 중이라도 근처에 편의점만 있다면 약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럼 변비약은 살 수 있나?

변비는 생각보다 많은 불편함을 주는 질병입니다. 만약 고령의 변비 환자가 한 겨울 외부에 있는 화장실에서 일을 본다면 아주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아둥바둥 온 힘을 주다 심장질환과 뇌줄중이 찾아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만성 변비 환자들은 만일을 대비해 마그밀 같은 약들을 준비해놓는데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대한민국 편의점에서는 변비약을 법적으로 판매할 수가 없습니다. 변비약과 더불어 많이 찾는 약 중 하나가 바로 화상을 입었을 때 바르는 화상연고입니다. 화상연고도 아직까지는 편의점에서 살 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외국은 편의점 변비약 구매가 가능할까?

미국과 일본은 구매가 가능합니다. 미국은 대략 3만여종, 일본은 2,000여 개의 상비약이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본은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상비약의 종류를 1만 개 까지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중국도 2018년 말부터 편의점에서 감기약을 비롯한 62 종의 약과 혈압계, 체온계 같은 35종의 의료기기를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편의점 변비약 구매 포기해야하나?

포기는 아직 이릅니다. 일각에선 추가로 설사약, 항히스타민, 화상연고, 소독약 등도 편의점 판매 품목에 추가해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품목 조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늦은 밤 변비로 인해 더부룩한 배를 감싸 안고 통증에 울부짖고 계신 분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현재 편의점 변비약 구매는 불가능합니다. 판매가 허용되는 그날까지 식이섬유 많이 섭취하시고 장 관리 철저히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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